안녕하세요 😊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6월이네요 초여름 맞이 친구와 함께 경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SRT를 타고 1박 2일로 뚜벅뚜벅 기차여행을 하였는데요 렌트를 할까 생각하다 케스퍼 하루 렌트비가 10만 원이 넘게 나와 오는 것을 보고 택시비가 싸겠다! 하며 그냥 출발하였습니다.

11시 반쯤 경주역에 도착해서 황리단길에서 점심을 먹으려했는데 기차역 나오니 황리단길행 버스가 바로 있어 버스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였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황리단길 가는 건가? 혼잣말 하니 어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 

찾아놓은 맛집이 두군데 있었는데 1. 향화정  2. 소옥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 둘 다 웨이팅 걸어놓고 먼저 빠지는 곳 가자! 했는데 소옥은 종이에 웨이팅 적는데 우리 이름 위에 4팀밖에 없어 여기 그냥 먹자 하고 1번 웨이팅 취소했더니 종이가 우리 앞에 두장이나 더 있었습니다....! 

황리 다길의 중간 끝에 위치한 소옥 버스정류장에서는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한 시간 반정도 기다리고 먹은 갈비찜과 배추 전 감태주먹밥~~ 주먹밥은 원래 시킬 생각 없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 메뉴를 추가했습니다 :> 주관적인 맛평가!  갈비찜은 야들야들 배추 전도 존맛! 갈비찜 양념에 찍어먹으니까 더 맛있다ㅏㅏ 감태주먹밥은 낫뱃이지만 5000원이라 굳이 안 먹어도 될 느낌?

012
소옥의 메뉴들

 

웨이팅 1시간 반 밥은 20분 컷 하고 황리단길 구경구경~~ 

소품샵은 아기자기 이쁜 게 많았지만 첨성대그림 마그넷만 하나 샀숩니당! 경주여행 찾아보다가 옥수수튀김이 맛나보여서 사 먹었는데 튀긴 지 오래돼서 그런가 실망이었습니다 😂 소스는 나름 맛있었는데 따듯했으면 더 맛있었을둣? 

 

소금빵이랑 곰보빵 사서 호텔체크인하러 갔습니다ㅏ 호텔에서 빵 먹으며 쉬다가 저녁 먹으러 탈출~~ 

나올 때는 카카오택시 탔는데 20분 정도에 만삼천 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배불러서 천마총 한번 구경하고 밥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점심때 못 먹은 육회물회 먹으러 향화정에 갔습니다! 점심때는 사람 엄청 많았는데 5시 좀 넘어가니 웨이팅 없이 그냥 들어갔습니다 배가 그렇게 안고파서 육회물회랑 파전에 막걸리~! 시켜서 뇸뇸 블루리본맛집이라 기대 많이 했는데 배가 그렇게 안고파서 그런가 쏘쏘였습니다! 맛은 있지만 재방문의사는 없는 집! 육회물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육회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012

 

저녁 먹고 첨성대랑 동궁과 월지 쭈우욱 돌아다니며 야간구경하고 택시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ㅏ

012

라한셀렉트의 조식 인당 4만 원 좀 넘는 돈이었는데 먹을만했습니다! 음식종류도 적당히 있고 한 4 접시 먹고 보문호수 산책하다 돌아왔어요~ 올라가는 기차가 1시 거라 11시 체크아웃하고 근처에 스타벅스에서 호수 보며 물멍 잠시 때리다 택시 불러 경주역으로 돌아갔습니다.

택시아씨 지름길이라며 슈유융 가는데 진짜 네비보다 5분은 빨리 도착했습니다 역시 경상도 택시 굿👍이렇게 오랜만의 경주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안녕~~

 

★경주여행 총평★

 

다음에는 2박 3일로 와서 보문단지 구경을 좀 더 하고 싶다! 박물관이나 불국사 이런 것도 가보고 황리단길은 반나절만 밥 먹으러 가면 딱될 듯! 8년 전 대학생 때 뚜벅이로 왔다가 버스도 많이 없고 택시도 안 잡혀서 고생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택시 아주 많음 카카오도 잘 잡히고 그냥 빈차들도 한 번씩 지나가서 뚜벅이들도 큰 걱정 없이 와도 될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