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23입니다.

작년부터 아픈 일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

 

횡단보도 건너다 우회전하는 차량과 부딪혀 슬개골 골절이 났습니다. 

차량 보닛에 왼쪽 다리가 치여 옆으로 넘어졌고 무릎이 점점 부어갔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 걸을 수 없었고 운전자분과 바로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MRI를 찍고 사고 접수를 했습니다.

 

진단명은 좌측 슬관절 결골 근위부 함몰골절이었고 

불행 중 다행히 인대가 찢어지거나 수술할 정도로 뼈가 부서진 게 아니라  수술 없이 경과를 보자고 하였습니다.

 

- 1~2주 차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오는 찍찍이 달린 반깁스를 주셨고 뼈가 붙을 때까지는 발딛지도 말고 가만히 생활하라고 하셨습니다. 무릎에 피가 차서 팅팅 부어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압이차서 무릎에 통증이 심했습니다. 병원에서도 피 빼도 다시 찰 수밖에 없어서 얼음 찜질하고 다리 높게 들어 붓기 빼주라고 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얼음 찜질하고 다리 높게 두고 자며 붓기 빼주었고 일주일간 통증이 있어서 밥 먹고 화장실 가는 것이 외는 거의 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 

2주 차 되니 붓기가 조금 빠져 통증이 줄어들었고 깁스가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2~4주 차 

진료 시 뼈가 10~20프로 정도 붙었다고 2주 더 안 움직이기 처방받았습니다ㅠ 조금 괜찮아서 더 붙었을 줄 알았는데 

너무 적게 붙은 것 같아서 남은 2주간은 답답해도 깁스 꼭 하고 다리 안 움직이게 조심하였습니다. 

뼈에 좋다는 비타민 꾸준히 챙겨 먹었고 한 발로만 걸을 수 있어서 답답 불편함의 싸움이었습니다. 🦵

 

- 5주 차!

4주 진료결과는 뼈는 50% 붙었고 이제 목발하나로 하중을 조금씩 두는 연습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이제 법이 바뀌어서 교통사고 보험으로는 도수치료가 안된다고 합니다ㅠ

운동하거나 걸을 때 조금 도움 받으려고 약국에서 아래 사진처럼 생긴 무릎보호대도 구매하였습니다. 

예시사진

좋긴 한데 좀 더 본격적으로 걸으면 무릎 뚫린 보호대도 사볼 예정입니다😊 집에서 유튜브로 무릎재활영상 보며 구부리고 다리운동 중인데 근육이 빠진 상태라 움직일 때마다 힘듭니다ㅠ 그리고 부기가 많이 빠지긴 했지만 아직 정상무릎이랑 비교하면 살짝 부어있습니다. 4주 차까지는 못 움직이니 우울했는데 깁스 푸니 너무 시원하고 한발 살짝이라도 디디니 불편함이 반으로 확실히 줄어드며 삶에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움직임운동 매일 + 한방병원에서 약침 및 물리치료 주 2~3회 진행 중인데 재활 더하고 이후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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